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 피부 건강의 핵심은 '세안' 입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시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지만, 제대로 세안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약산성 폼클렌징을 사용하고 있다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는 민감한데 세정력은 약해 잔여물이 남기 쉽기 때문입니다.
폼클렌저만으로는 자외선 차단제 제거가 어렵다?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 폼클렌저만으로는 제거가 어렵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인기 폼클렌저 10종을 평가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제품은 없었습니다.
✅️ '양호' 평가 :
▲마녀공장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
▲센카 퍼펙트휩 페이셜 워시 A
▲에이에이치씨 프렙 리셋 클렌징 폼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바하 모공 클렌징 폼
▲해피바스 마이크로 미셀라 딥 클렌징 폼
✅️ '보통' 평가 :
▲네이처리퍼블릭 스네일 솔루션
▲뉴트로지나 딥클린
▲닥터지 그린 딥 포어 클리어
▲제주 화산토 안티더스트
▲라운드랩 1025 독도 클렌저
10개의 제품 중 약산성 제품 2종은 모두 ‘보통’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세정력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결과입니다.
피부 트러블? 세안 잔여물이 원인일 수 있어요.
폼클렌징만으로 충분히 지워지지 않은 자외선 차단제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염증,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성분은 피부에 달라붙는 성질이 강해, 제거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유발합니다:
- 성인 여드름
- 모공 확장
- 피부 붉어짐, 가려움
- 활성산소 생성 → 피부 노화 촉진
피부를 지키는 방법, 이중 세안이 정답!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이중 세안(Double Cleansing)’입니다.
1. 1차 세안
- 클렌징 오일
- 클렌징 밀크
- 미셀라 워터
→ 자극 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녹여냅니다.
2. 2차 세안
- 약산성 폼클렌저
- 저자극 젤 클렌저
→ 피부 표면을 한 번 더 정돈해 줍니다.
Tip.
- 미지근한 물로 세안
- 세안 후 타월로 두드리듯 물기 제거
- 세라마이드, 판테놀, 히알루론산 등의 보습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보습
민감성 피부라면 이렇게 세안하세요
피부가 민감하다면 특히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1차 세안 : 미셀라 워터, 약산성 클렌징 워터
- 2차 세안 : 저자극 젤 클렌저
이 방법은 세정력은 높이고, 자극은 줄이는 균형 잡힌 세안법으로 추천됩니다.
여름철 자외선 차단은 피부 보호를 위한 기본이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세안'입니다.
하루의 끝, 피부를 위한 이중 세안으로 트러블 없는 여름 피부를 만들어 보세요.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증 해소, 물보다 우유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 (5) | 2025.06.26 |
---|---|
알레르기부터 식중독까지 장마철 건강 주의 (2) | 2025.06.21 |
불면증에 좋은 음식 10가지 (1) | 2025.06.17 |
딸기크림 롤케이크 먹고 '살모넬라 집단 감염'…208명 유증상! (1) | 2025.06.13 |
매일 30분 걷기 효과, 몸과 마음에 생기는 9가지 놀라운 변화 (2) | 2025.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