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장마가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21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며, 전국적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곰팡이, 세균, 진드기 등의 번식이 활발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장마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건강 질환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알레르기 질환 – 곰팡이와 진드기 번식 주의
장마철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가 활발하게 번식합니다.
이는 천식,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등 만성 알레르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예방 팁 :
- 실내는 환기와 제습기로 습도 조절
- 욕실 문은 열어 습기 배출
- 에어컨 필터는 주 1~2회 청소
- 침구류는 자주 햇볕에 말리기
2. 고혈압 – 기온 저하로 혈압 상승
장마철에는 기온이 갑자기 떨어질 수 있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는 현상이 생깁니다.
또한 땀으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커지면서 심장 기능에도 부담이 갑니다.
✅ 예방 팁 :
- 물 자주 마시기 (탈수 예방)
- 저염 식단 + 단백질 중심 식사
- 스트레스 최소화 & 실내 가벼운 운동
- 혈압약 복용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
3. 우울감과 수면장애 – 햇빛 부족이 만든 심리 변화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 우리 몸의 세로토닌 분비가 줄고, 반대로 멜라토닌은 증가해 졸림이나 우울감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는 계절성 우울증이나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예방 팁 :
- 햇빛 나는 날에는 꼭 자연광 쬐기
- 일정한 수면 및 식사 루틴 유지
- 오메가3, 비타민 B·C·D 섭취
- 실내 조명 밝기 유지로 생체리듬 조절
4. 무좀 – 발과 사타구니, 청결보다 ‘건조’가 핵심
무좀은 단순히 청결 문제라기보다 습한 환경에서 균이 활발히 자라는 조건이 문제입니다.
장마철 젖은 신발이나 양말은 무좀의 주범입니다.
✅ 예방 팁 :
- 발은 샤워 후 꼼꼼히 말리기
- 양말·속옷 자주 갈아입기
- 통풍 잘 되는 신발 착용
- 공공 샤워실, 수영장 등 맨발 금지
5. 식중독 – 빠른 부패, 조리 전후 관리가 생명
높은 습도와 온도는 식품 속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돕습니다.
조리된 음식은 물론 생과일이나 채소도 변질되기 쉬워 식중독 위험이 높습니다.
✅ 예방 팁 :
- 음식은 익혀 먹고 냉장 보관 철저
- 유통기한보다 ‘상태’를 확인
- 조리도구와 손은 항상 청결 유지
-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로 여러 번 세척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장마철 질병들은 대부분 습도, 위생, 면역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 될 수 있으니, 이번 장마철에는 실내 환경과 생활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보세요.
건강한 여름을 위한 준비, 지금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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