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죠. 아침식사, 도시락 반찬, 간편한 요리까지 다양하게 활용되는데요. 그런데 혹시 계란의 신선도, 잘 확인하고 사용하고 계신가요?
신선하지 않은 계란은 맛뿐만 아니라 식중독 위험까지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계란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부터 보관 팁, 유통기한, 주의사항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1. 계란 신선도가 중요한 이유

계란은 껍질로 덮여 있어 겉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내부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고 공기층이 생기면서 세균 번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상한 계란은 살모넬라균에 오염될 수 있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여름철에는 더 주의가 필요해요.
그래서 요리 전 간단한 신선도 체크는 필수입니다!
2. 계란 신선도 확인 방법
2-1. 물에 넣어보기
가장 간편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이에요.

- 신선한 계란 : 물에 넣으면 바닥에 가라앉고 옆으로 눕습니다.
- 중간 상태 : 약간 뜨면서 기울어집니다.
- 오래된 계란 : 물에 뜨면 버려야 해요. 내부에 공기층이 많아졌다는 증거입니다.
2-2. 흔들어보기
계란을 귀에 대고 조심스럽게 흔들어보세요.
- 신선한 계란 : 아무 소리가 나지 않거나 아주 약간의 움직임만 느껴져요.
- 오래된 계란 : 흔들면 ‘찰랑’ 소리가 납니다. 내부가 수축되면서 공간이 생긴 거예요.
2-3. 깨트려 확인하기
계란을 그릇에 깨 보면 신선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 신선한 계란 : 노른자가 봉긋하게 올라와 있고, 흰자는 탱글 하게 주변에 퍼집니다.
- 신선하지 않은 계란 : 노른자가 퍼지거나 흰자가 너무 묽게 흐릅니다. 냄새도 확인해 보세요.
3. 계란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3-1. 냉장보관
계란은 구매 후 바로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실 안쪽 칸에 보관하고, 가능한 뾰족한 쪽이 아래로 가게 해 주세요. 이 방향이 계란 내부 공기주머니의 팽창을 막아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요.
3-2. 실온보관
한국처럼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실온보관은 추천하지 않아요.
하지만 겨울철이나 외출용으로 단기간 보관할 경우엔 서늘하고 통풍 잘 되는 곳에 보관해도 괜찮습니다.
3-3. 세척 후 보관해도 될까?
계란 껍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큐티클(보호막)이 있어 외부 세균 침투를 막아줍니다.
세척하면 이 보호막이 손상되어 오히려 오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씻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요리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좋아요.
4. 계란의 유통기한
계란의 유통기한은 보통 15일~30일 정도로 설정되어 있지만, 이는 냉장보관을 기준으로 한 날짜입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상한 것은 아니지만, 앞서 소개한 신선도 확인 방법으로 꼭 체크해 보세요.
5. 계란 취급 시 주의사항
- 금이 간 계란은 바로 사용하거나 폐기하세요.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습니다.
- 날계란 섭취 시 특히 신선도 확인 필수!
-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은 날계란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 계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계란은 영양가도 높고 활용도도 높은 훌륭한 식재료지만, 신선도 확인과 올바른 보관 습관 없이는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으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요리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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