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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회 즐겨 먹는데"…'치사율 50%' 경고에 비상!

by 슬기로운 김씨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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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앞당겨진 비브리오 유행… 지난해보다 일주일 빨라
고위험군의 경우 치사율 50% 달해 '빨간불'


목차
1. 올여름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서해안 해수 안전 ‘비상’
2. 비브리오패혈증이란?
3. 주요증상
4. 감염 예방 수칙 
5. 대응과 당부
6. 마무리

올여름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서해안 해수 안전 ‘비상’

전북 서해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올해 처음으로 검출되면서 해산물 섭취와 여름철 물놀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번 검출은 4월 14일 군산·고창·부안 등 서해안 해역에서 채취한 해수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지난해보다 약 일주일 앞서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기 검출이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균은 해수 온도 18도 이상일 때 활발히 증식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 치사율 50%의 치명적 감염병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서해안 해수, 갯벌, 어패류에서 검출되며, 여름철 기온과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시기에 유행합니다.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지만, 간 질환자나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주요 증상

감염 시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열, 오한, 혈압 저하
  • 복통, 구토, 설사
  •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내 피부 부종, 발적, 출혈반, 수포, 궤양 등 피부병변
  • 고위험군은 패혈성 쇼크 증상 유발

감염 예방 수칙 - 해산물 섭취와 피부 접촉에 주의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다음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해 섭취
  • 어패류는 5도 이하에서 보관
  •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해수 접촉 금지
  • 조개나 생선을 손질할 때에는 장갑 착용 필수

특히 생선회를 포함한 날것 섭취는 고위험군에겐 위험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고려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대응과 당부

전경식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기저질환자에게 특히 치명적”이라며 “다가오는 여름철을 대비해 비브리오 유행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에도 70대 여성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기저질환자뿐만 아니라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어패류를 자주 접하는 모든 사람에게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서해안 해수에서의 조기 검출 소식은 단순 경고가 아닌 행동 변화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이 가장 강력한 방패입니다. 

안전한 해산물 섭취와 개인위생, 그리고 환경 정보에 대한 주기적인 확인으로 여름철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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