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온수로 요리, 빠르지만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라면이나 국물 요리 등 물을 끓일 때 수돗물 온수를 바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수를 사용하면 물이 빨리 끓어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돗물 온수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안전한 수돗물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 수돗물 '온수' 사용, 왜 건강에 위험할까요?
수돗물 온수와 냉수는 공급되는 경로가 다릅니다.
냉수는 정수장에서 바로 가정으로 공급되지만, 온수는 보일러나 온수기 배관을 통과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고여 있던 물이 흘러나오며, 배관이나 탱크 내부에서 구리, 납, 니켈, 철, 아연 같은 중금속 용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온수의 온도가 높을수록 납 용출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오래된 배관을 사용하는 주택에서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2022년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에서는 온수에서 독성물질인 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 끓이면 괜찮을까?
많은 사람들이 '어차피 끓이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금속은 끓이는 것으로 제거되지 않습니다.
수돗물을 끓이면 염소 소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리할로메탄이나 박테리아는 제거할 수 있지만,
납이나 구리 같은 중금속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즉, 수돗물 온수로 요리를 할 경우 끓여도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성분을 섭취하게 될 위험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수돗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 냉수 사용 필수
음식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수돗물 냉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환경보호청(EPA) 역시, 음용 및 요리 시 냉수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방법을 함께 지켜야 합니다:
-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수도를 틀 경우, 10~30초간 물을 흘려보낸 후 사용하기
- 냉수라도 반드시 가열 후 섭취하기
- 가능한 경우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수질 상태를 점검하기
🔍 수돗물 수질 점검은 필수입니다.
배관 상태가 불량하다면 냉수를 사용해도 중금속이 섞일 수 있습니다.
가정의 수도관 배관은 최소 5년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정 내 수돗물 수질 검사를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 거주지 관할 시·군청에 전화로 요청
수돗물은 매일 사용하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
조리할 때는 반드시 냉수를 사용하세요.
수돗물 온수 요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편리함이 있지만, 건강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온수 대신 반드시 냉수를 사용하고, 필요 시 가열 후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아울러 수도관 관리와 수질 검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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