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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식이 발암식? 현미밥 무기비소 논란의 진실

by 슬기로운 김씨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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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었던 건강식 '현미', 발암물질 논란

최근 다양한 언론 매체들이 연이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산 현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무기비소’가 백미보다 더 많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이어트, 당뇨, 혈당 관리 등 건강을 위해 일부러 챙겨 먹던 현미가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은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조선일보, YTN, 매일경제 등 주요 언론의 기사들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사람들의 불안이 커졌고, 현미 섭취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습니다.


📊 연구 결과 요약 : 백미보다 최대 10배 많은 무기비소

이번 논란의 핵심은 미시간주립대학교 연구팀이 미국산 쌀을 대상으로 한 26개 논문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 현미 평균 무기비소 함량 : 0.138㎍/kg
  • 백미 평균 무기비소 함량 : 0.093㎍/kg
  • 차이: 평균 48% 더 많고, 최대 10배 이상

현미는 쌀겨가 제거되지 않아 무기비소가 더 많이 잔류할 수 있으며, 특히 쌀겨층에서 비소가 72~98% 더 높게 검출됐습니다.
이 수치는 일부 영유아의 일일 섭취 권장 기준을 초과하기도 해,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 국내산 현미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산 현미에 국한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국내산 현미는 안전합니다.

 

🔬 식약처 조사 결과(2022)

국내산 현미의 무기비소 노출량은 0.015㎍/kg, 미국 대비 매우 낮은 수치입니다.

🧑🏻‍⚕️ 전문가 의견

미국은 과거 비소 함유 농약 사용으로 토양 오염이 심각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쌀 자급률이 높아 미국산 현미가 들어올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일부 수입 가공식품에서 사용될 수 있지만, 식약처가 기준치를 설정해 관리하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 정부의 안전관리 : 기준 마련 완료

식약처는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23년부터 무기비소 기준을 사전 도입했습니다.

  • 기준치: 현미 1kg당 0.35mg 이하
  • 가공식품도 이 기준을 적용받아 관리되고 있음

따라서 국내 유통되는 현미와 가공식품은 안전기준을 충족하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무기비소 줄이는 간단한 방법

비소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쌀을 씻고 불리는 과정을 통해 상당량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백미

4번 이상 씻으면 무기비소 15% 감소

🍚 현미

① 여러 번 헹구기
② 현미량의 6배 물에 1시간 이상 불리기
③ 불린 물보다 1.5배 많은 물로 밥짓기 → 비소 35% 감소

또한, 건강을 위해 현미밥에 넣는 톳, 모자반 등은 무기비소 함량이 높은 식재료입니다. 

이 재료들은 반드시 물에 불리고 끓는 물에 삶은 뒤 사용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무기비소의 80%까지 제거됩니다.


🔎 결론

'국내산 현미'는 여전히 건강식입니다
정리하자면, 이번 논란은 미국산 현미에 한정된 이야기이며, 국내산 현미는 매우 안전합니다.
현미가 갖는 높은 영양성과 혈당 조절 기능은 여전히 유효하며, 적절한 세척 및 조리법만 지킨다면 건강을 지키는 좋은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산 현미는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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